대부분의 예상은 어긋난다. - 칼 슈타인부흐 - ▣ 이직자들이 흔히 실수하는 것 대기업에 근무하는 김 과장은 얼마 전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규모는 좀 작지만 괜찮은 회사다. 한 달을 고민한 끝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는 바로 위 팀장이 건강이 좋지 않아 곧 휴직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팀장 자리 1순위는 자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 과장은 승진할 수 있을까? 승산을 따져보려면 문제를 단순화시켜야 한다. 우선 그의 머릿속을 단순화시켜 보자. 회사를 옮길 생각이 없다 → 왜? → 팀장이 휴직을 할 것이다 → 그래서? → 사장과 임원이 나를 꽤 괜찮게 생각한다→ 그런데? → 팀장 자리를 내게 맡길 것이다. 김 과장의 생각은 헛된 추측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