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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팽팽하게 당겨야 화살이 멀리 나간다

인디언은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기 전에는 절대 총을 쏘지 않는다. - 어니스트 톰슨 시튼 - ▣ 밀림에서 거목으로 자라기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열대 우림 숲은 밀림이라는 말 그대로 온갖 나무들로 빽빽하다. 그래서 햇빛의 2% 정도만이 바닥에 도달한다. 이런 숲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사건은 수령을 다해 나무가 쓰러지는 것이다. 50M나 되는 나무가 쓰러지는 날 이 나무가 드리웠던 공간은 격렬한 전쟁터로 변한다. 거목에 가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던 식물들이 햇빛을 받아 키 높이기 수직 레이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바닥에서 기회를 기다리던 각종 씨앗은 햇빛을 보고 일제히 싹을 틔운다. 밀림은 1헥타르당 250여 종의 식물이 자랄 정도로 경쟁률이 높다. 쓰러지기 전에 햇빛을 독차지했던 거목..

카테고리 없음 2025.01.06

성공은 홀로 오지 않는다

한 방에 뭔가를 이루고 싶고,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처럼 치솟아 오른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기본부터, 작은 것부터 점진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이 말을 줄이면 이렇다. "날고 싶다면 기다가 걷다가 달려라." ▣ 어떤 40대의 '인생 재발견'     그의 나이 40대 중반, 그러나 일이 없다. 아니 얼마 전까지 있었다. 작은 수입의류 유통 회사를 운영하며 사장님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몇 년간 쌓이는 적자를 감당할 수 없어 모두 처분했다. 20년 가까이해 오던 일이었다.       40대 중반 누가 받아줄까? 술을 마시면 무슨 일을 저지를 것 같아 술도 마시지 못했다. 집에 있으면 아이들이 불편할 것 같아 산책 겸해서 아파트 주변을 서성거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의 하소연이 들렸다. 멀쩡한 사람이 대낮에..

카테고리 없음 2025.01.03

[너머의 법칙] 그들은 후회할 일을 먼저 한다

대부분의 예상은 어긋난다. - 칼 슈타인부흐 - ▣ 이직자들이 흔히 실수하는 것     대기업에 근무하는 김 과장은 얼마 전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규모는 좀 작지만 괜찮은 회사다. 한 달을 고민한 끝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는 바로 위 팀장이 건강이 좋지 않아 곧 휴직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팀장 자리 1순위는 자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 과장은 승진할 수 있을까?       승산을 따져보려면 문제를 단순화시켜야 한다. 우선 그의 머릿속을 단순화시켜 보자. 회사를 옮길 생각이 없다 → 왜? → 팀장이 휴직을 할 것이다 → 그래서? →  사장과 임원이 나를 꽤 괜찮게 생각한다→ 그런데? → 팀장 자리를 내게 맡길 것이다.      김 과장의 생각은 헛된 추측이 아니..

카테고리 없음 2025.01.02

[킬러의 법칙] 노련한 고양이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쥐 잡는 고양이는 소리 없이 잡는다. - 속담- ▣ 맹수는 배가 고플수록 더 조용해진다     쉽게 접근하는 사람은 실패한다. 어렵게 신중하게 다가가는 사람은 뜻을 이룬다. 위세와 위용을 뽐내면서 으르렁거리며 보란 듯이 뛰어가는 호랑이는 굶어 죽을 가능성이 크다. 살아남는 데 성공한 호랑이는 고양이가 걷듯이 움직인다.       2005년 주류시장에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진로가 매물로 나왔다. 이 알짜 기업을 삼키기 위해 10개 회사가 입을 벌렸지만 진로를 삼킨 것은 누구도 예상 못한 하이트맥주였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두산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두산은 대우조합기계와 한국중공업 같은 굵직한 M&A를 성공시킨 베테랑이었던 반면, 하이트는 M&A 분야에 초보였다.      당시 두산의 고위 관계자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2.31

[독창성의 법칙] 석기시대가 끝난 것은 돌이 다 떨어져서가 아니다

남의 뒤를 따르는 자는 성공할 수 없다. - 이탈리아 속담 - ▣ 따라 두면 진다     자연에서 살아남은 생명체가 어제와 똑같이 살지 않는 것은 어제는 오늘과 다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것은 움직인다. 더 빨리 움직이는 것도 좋지만 다르게 움직이는 것도 필요하다.      신출귀몰이란 어제처럼 하지 않는 것이다. 예측불허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항상 다른 방법을 쓰니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나무에 부딪쳐 죽은 토끼를 횡재한 농부가 오늘도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는 것(수주대토, 守株待兎)은 어제와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예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으로 한동안 국제 유가를 쥐락펴락했던 아흐메드 자키 야마니가 한 말이 있다. "석기시대가 끝난 것은 돌이 다 떨어져서가 아니다." 이 말은 ..

카테고리 없음 2024.12.30

[첫 승의 법칙] 첫 승으로 주도권을 잡는다.

▣ 노련한 장사꾼은 '마수걸이'를 중시한다     한 번 추락하면 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추락은 가속도를 내는 까닭이다. 언젠가는 해야 할 노력을 처음부터 쓴다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특히 칼을 휘두를 수 있는 칼자루, 즉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옛날 권모술수가 난무하던 유럽 궁전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연구했던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조심스러운 사람에게 우연이란 없고, 신중한 사람에게 위험이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은 앞서야 한다. 머리맡의 베개는 말 없는 예언자다. 처음에 자면서 생각한 것이 후에 베개를 벤 채 잠들지 못하는 것보다 낫다.'      중저가 캐주얼 의류를 생산하는 연승어패럴 변승형 사장은 공장에서 잔일 거드는 일부터 시작한 입전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2.27

[첫 걸음 떼기의 법칙]작게 승리하고 자주 승리한다.

빠른 걸음으로 걷는 사람은 발을 빨리 놀리지 못하는 법이다. -노자- ▣ 부동산 재벌 트럼프의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부동산 사업가이자 미국의 대통령 당선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부동산 사업을 하는 아버지 덕분에 부동산에 입문했지만 재산이라고 할 만한 것은 물려받지 못했다고 한다(공감하지 못하겠지만). 그는 34세에 독자적인 사업을 시작해서 41세에 부동산 제국 황제로 등극했다.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 오늘에 이른 것이다. 그는 어떻게 이 거대한 성공을 이룰 수 있었을까?      그가 말한 첫째 조건은 작게 시작하고, 잘 아는 곳에서 시작하라는 것이었다. 그와 인터뷰를 한 기자는 그를 '정글 포식자'에 비유했다. 그의 빌딩 사냥은 정글 포식자의 공격법과 흡사하다. 일단 사냥감을..

카테고리 없음 2024.12.26

[한 발 앞서기의 법칙]그들은 보이지 않게 시작한다.

'시작'이 있으면 '시작하기 이전'이 있게 마련이다. - 장자 - ▣ 사법시험에 쉽게 합격하는 이들의 특징     신림동 고시촌은 치열한 번민과 경쟁의 산실이며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 단연 두드러지는 이들은 '입산'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보란 듯이 사법시험에 합격해 봄바람의 꽃처럼 떠나가는 이들이다.      20여 년 전쯤 그곳에서 6개월 정도 있을 때 지금도 생각나는 '고시 도사' 들이 있다. 고시 경력 10년이 넘어 고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이들이다. 대부분 가정이 있음에도 고시원에 산다. 고시를 포기한 게 아니라 여유롭게 매년 고시를 보는 '고시 한량'들이다.      직접 접해보니 '도사'라는 표현에 맞게 내공을 갖추고 있어 고시 출제 경향부터 시작해 시험에 관해 모르는 게 없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24

나만의 생존무기가 필요하다

어떤 사람에게 문제가 생겼다면,그것은 그가 최선을 다할 기회 앞에 섰다는 것이다. - 듀크 엘링턴 - ▣ 살아 있음을 위한 자연의 이치     둥지를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까치 한 마리가 두꺼비 한 마리를 발견하고 공중을 한 바퀴 돌아 두꺼비 앞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두꺼비는 너무 놀란 듯 그대로 누워 허연 배를 드러냈다. 까치는 이렇게 쉬울 수가 없다 싶어 두꺼비를 톡 쪼았다. 그 순간 정신이 아릿해지면서 비~틀 거리다 몸이 말을 듣지 않자 정신을 차리려고 애쓰다가 그 자리를 피해 날아갔다. 그러자 기절한 듯 누워있던 두꺼비가 일어나 유유히 숲 속으로 사라진다. 경험이 없던 까치는 두꺼비 살갗에 흐르는 독을 아무 생각 없이 덥석 삼켰던 것이다. 멋모르고 달려들었다가 혼이 난 까치는 두 번 다시 두꺼비..

카테고리 없음 2024.12.23

우리가 진짜 매달려야 할 것들

모험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모험이다. - 제임스 골드스미스(영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 ▣ 발등에 떨어"진" 일을 하는 사람 vs 발등에 떨어"질" 일을 하는 사람     건설 분야에서 CEO를 지낸 분이 한 말이다. '저는 후배들을 만날 때마다 얘기해요. 사는 게 팍팍하고 재미가 없어졌다고 생각되면 자신을 되돌아보라고요. 내가 어디에 서 있나 돌아보고, 자기 꿈을 찾아보라고요. 대개는 없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억대 연봉, 승진? 이런 건 꿈이 아닙니다. 겪어보니 꿈이 아니었어요.       정말 우리가 절박하고 초초하게 매달려야 할 게 뭘까요? 지금 생각해 보면 발등에 떨어 '질' 만한 일을 주로 했어요. (그는 발등에 떨어'질'과 떨어'진'을 구별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발등에 떨어'진' 일..

카테고리 없음 2024.12.19